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가 한국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ICT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라는 이름 아래 17개월 간의 회귀 터널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자동차가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7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2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액은 17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17개월 만의 증가세다. 이는 국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16개월 만에 반등(10.7%)한 데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3.7%)와 휴대폰(12.2%) 수출도 늘었다. 긍정적인 점은 홍콩(15.5%), 미국(12.5%), 유럽연합(5.4%) 등 중국 등 핵심 지역으로의 ICT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 중 중국 수출은 18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고, 유럽연합(EU) 수출도 15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수출이 전년 대비 36.4% 증가했다. 이러한 극적인 개선은 8GB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감산으로 인해 9월 1.3달러, 10월 1.5달러, 11월 1.55달러로 하락한 데 반영됐다. 대중국 수출 회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시스템반도체 출하량은 여전히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8.1% 감소했다.
ICT 부문은 11월 기준 한국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 수출의 근간이었던 ICT 제품이 성장세로 돌아오면서 전반적인 한국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당분간 한국의 ICT 수출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위 자동차 수출이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누적 64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541억 달러)을 넘어섰다. 그래도 12월에는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11월 자동차 수출도 6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해 3월 65억5000만달러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으로 수출된 친환경차는 1만7000여대에 이른다. 그 결과, 올해 11월까지 친환경 승용차 총 수출액은 219억 6천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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