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코리아바이오)은 지난해 국내 인체백신 무역수지가 8억달러(9910억원) 적자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까지 국가의 인간 백신 수출은 9억 4100만 달러, 수입은 17억 4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국 백신의 최대 수입국은 호주였으며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페루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벨기에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수입했고 미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까지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백신의 최대 수출국이었지만 2021년부터는 벨기에가 최대 수출국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1년까지 인간백신 무역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년 말부터 수출된 코로나19 백신 생산 물량이 2022년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2022년까지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분기별 무역적자가 확대되어 2022년에만 8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진국이 암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등 혁신적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폐렴구균백신, 자궁경부암백신 등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에 뒤처지고 있다. 백신, 그들은 거대한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2년 6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경제성과 개발 및 인허가 경험 부족으로 백신 개발 모멘텀을 잃었다고 코리아바이오가 보도했다.
또한 2022년 5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의 장티푸스 결합백신 SKYTyphoid가 수출 승인을 받았다. 특히 두 제품 모두 WHO 사전심사를 받고 있으며 인증을 받을 경우 한국의 2023년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백신주권’을 추구하는 국가로서 백신을 국가전략우선순위로 지정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등 R&D 사업을 지원하고 백신 설비 확충을 독려하기 위해 세금을 감면하고 있다. 다만 협회는 국내 백신 개발자들이 외국 기업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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