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관사인 춘초관 본관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일상을 담은 전시가 연이어 열린다. 또 야간 청와대 출입 인원을 하루 100명에서 3주간 2000명으로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청와대 개관 1주년 기념 프로그램 10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대통령 사옥에서 ‘우리 대통령 이야기 – 그들이 여기 있었다’ 전시가 열린다. 전직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을 전시하고, 청와대에 머물렀던 역대 대통령들의 생활상에 주목한다. 기자회견장으로 쓰이던 춘추관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식기와 가구를 전시하는 전시회가 10월부터 열린다.
야외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 대정원에서는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열리며, 토·일요일에는 헬기장에서 국립무용단 태평무의 ‘전통의 품격’ 공연 등 다양한 춤이 펼쳐진다. . 공연은 9월까지 계속된다.
녹전의 수목 탐방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수목’을 주제로 하루 2회 진행된다. 청와대 밤산책은 6월과 9월 3주간 평소보다 훨씬 많은 하루 2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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