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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난 속에서 농업발전을 새해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성을 국가위원회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북한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회가 ‘나라의 농업생산을 통일적으로 영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내각과 관련 기관들은 법령 시행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여당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 발전을 위한 일련의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여 만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당대회에서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혁명적 조치’를 지시했다.
북한은 매년 약 100만 톤의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국경 통제가 이미 열악한 식량 상황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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