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와 평양 간 관광 교류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방북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통신사 타스(TASS)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일(현지 시간) “방문 준비는 각자의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7월 이후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다.
TASS는 또 북한과의 정부간 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모스크바 환경부 장관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의 인기 증가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ASS에 따르면 코즐로프는 “우리는 한국 동포들과 큰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그 중 일부를 실행했다. 관광 단체 교류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즐로프는 대통령에게 모스크바 동물원과 발레 무용수들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으며 양국이 식물 육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그에게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을 때 코즐로프는 “우리는 이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고 TASS는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페스코프는 타스 통신에 푸틴 대통령과 코즐로프의 만남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준비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고, 그의 집무실은 나중에 북한을 방문할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알렉산드르 마체코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 기간 동안 양국이 공동 문서에 서명할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
More Stories
김정은 “북한, 미국에 대항해 위력 과시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미국, 북한에 러시아 주둔 군대 철수 촉구 | 국가의
한국군은 북한이 핵과 ICBM 시험을 실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