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함께 출범한 미래통합당…‘이벤트용이 아니라 중심에 세워주길 바란다’

더블유픽 사설(社說)…특별 고함

더블유픽 | 기사입력 2020/02/17 [17:14]

청년들과 함께 출범한 미래통합당…‘이벤트용이 아니라 중심에 세워주길 바란다’

더블유픽 사설(社說)…특별 고함

더블유픽 | 입력 : 2020/02/17 [17:14]

미래통합당이 오늘(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총선을 향해 한발자국 나아갔다. 출범식에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기성 정당들 외에도 많은 청년단체들이 이름들을 올렸다. 특히 출범식 한쪽 벽에 내일을 위한 오늘, 나비미래1020, 브랜드뉴파티 등청년단체들의 이름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출범식이 시작되자 청년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이하 새보수당 창당대회) 당시 유승민과 하태경 의원 가운데에는 만 18세 선거권 수혜자인 한주형 학생이 앉아있었고, 많은 청년들이 자리 앞쪽에 기성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경우 앞 두줄까지 기성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바램에 이런 그림이 나오진 않았다. 이후 식순에서 무대 위에 청년들이 나와 짤막하게 발언을 하고 선서를 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가장 주목도가 높은 이언주, 황교안, 심재철 등의 주요 인사들 사이에 앉아 대화를 하거나, 포옹, 악수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 등이 나오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새보수당 창당대회 당시에는 청년정치학교 출신들을 위한 청년 자리를 통채로 구역을 정해 마련해줬지만, 이번 미래통합당 출범 경우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아 청년들이 뿔뿔히 흩어지거나 다른 기성 당원들에게 밀려 출범식 장을 나가 다른 곳에 앉아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새로운보수당과 미래통합당는 추구하는 목표나 과정이 다르기에 이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청년들을 기성정치인들 사이에 앉게 하거나, 그들을 배려해 구역을 지정해준다는 것의 차이는 디테일적인 부분의 차이이다. 그리고 이런 디테일적인 부분의 차이가 앞으로의 미래통합당에서도 반영이 된다면, 청년단체들이 합류한 정당에서 청년들이 당당히 목소리를 낼수있는 정당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청년공감단체 Fail 1기 대표최고위원 안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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