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연예인들의 자살문제, 청년들 “언론의 그릇된 인식의 문제”

현장W-연예인들의 자살문제, 언론과 악플 중 누구의 책임일까…언론편 上

특별취재1팀 | 기사입력 2020/01/07 [18:00]

[신년기획] 연예인들의 자살문제, 청년들 “언론의 그릇된 인식의 문제”

현장W-연예인들의 자살문제, 언론과 악플 중 누구의 책임일까…언론편 上

특별취재1팀 | 입력 : 2020/01/07 [18:00]

 

▲ 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의 모습 (해당 인물, 언론, 기자간담회 내용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전정국 인턴기자 


2030 청년들을 대표하는 언론 더블유픽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올바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꼭 논의해야 될 주제들을 선정해 청년·내부·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리즈로 연재한다. / 편집자 주.

 

[더블유픽=특별취재팀 강은희(팀장), 김진희, 이나래 기자] 작년 가수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사회는 악플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고, 많은 파장을 미쳤다. 포털 다음은 연예기사에 달리는 댓글 정책 자체를 폐지했고, 설리 사망 내부 문건 유출자 2명은 직위 해지 되었다. 국민들은 인터넷 실명제 폐지와 악플러 처벌 강화를 요구했고,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예인들은 허위사실·가짜뉴스·비난·비방·욕설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고통 받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청년들은 언론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명수(26, 학생)씨는 “언론사의 자극적인 기사 문구를 볼때 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며 “이렇게까지 기사를 써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언론사에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를 하는 것이 놀라웠지만,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이 1분도 안되어 수십 개가 올라오는 것을 보며 더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선릉역 근처에서 만난 한경화(32, 가명)씨 역시 “기사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다”며 “제목이 매우 쎄서(강해서) 기사를 클릭하고 읽어봤는데 아무런 내용이 없어서 허탈한 기분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씨는 “언론사들의 의혹 부풀리기 식 보도나 아주 예전의 일도 끄집어내서 기사를 쓰는 것을 보며, 의아했다”며 “왜 이렇게 까지 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은 비단 김명수·한경화씨만 겪은 문제는 아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 A는 “기사를 읽을 때 제대로 된 맞춤법이나 구성을 갖추지 못한 기사를 보면 이게 기자가 맞냐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매체 기사들과 비교해 보면 문장 구성만 다를 뿐 대부분 전체적인 맥락은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 B씨 역시 “공장에서 뽑은 기사를 읽은 것 같다”며 “그만큼 기사 내용이 대부분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어떤 기사는 다른 언론사 기사의 오타마져 같았다”며 “언론사에서 진짜 쓰는 게 맞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에 대해 취재진은 전 현직 네이버·다음 포털 등에 검색 제휴된 언론사들을 잘 아는 내부 관계자들을 찾아 인터뷰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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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강한 언론 더블유픽】

 

본 기사는 유료형 기사로 1월 7일 18시 먼저 회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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