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D-100] 거리에서 만난 청년들 “21대 국회는 당리당략이 아니라, 일하는 국회”

더블유픽 현장W-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청년들의 생각은

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20/01/03 [14:00]

[총선D-100] 거리에서 만난 청년들 “21대 국회는 당리당략이 아니라, 일하는 국회”

더블유픽 현장W-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청년들의 생각은

특별취재팀 | 입력 : 2020/01/03 [14:00]

 

▲ [더블유픽=어셈블리24] 20대 국회 국정감사의 마지막날인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내에서 피감기관 직원들이 분주하게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9.10.21 / 김민수 기자 news@wpick.kr     ©Wpick

 

[더블유픽=특별취재팀 김선우(팀장), 차지우, 박선아(인턴)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대 국회는 동물국회·단식·농성·파행·막말 등으로 얼룩지면서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받았던 만큼 21대 국회에 거는 청년들의 기대는 여느때보다 높다. 특히 청년 일자리 수가 적어지고, 경제가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당리당략만을 가지고 싸우는 국회를 보며 다수의 청년들은 분노감을 감추기 어려웠다. 더블유픽은 서울시내로 나가 21대 국회는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여의도에서 만난 김승아(26세)씨는 “국회가 너무 일을 안했다”며 “일은 안하는데 너무 싸우는 모습만 보여 정치에 관심을 없애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송이(21세, 가명) 씨 역시 “패스트트랙 충돌, 얼마 전 공수처법 상정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항의 과정을 보면서 이렇게 사회가 극으로 가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며 “21대 국회는 당리당략만이 강조하는 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하는 국회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승아 씨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면서, 박찬주 전 대장을 영입하려 한 것부터가 어불성설이었다”며 “진심으로 청년을 위한 인재를 영입하고, 사회적 논란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문가들이 국회로 나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대에서 만난 정이현(31세)씨는 “20대 국회를 돌아보면서 국회의원들에게 가장 기억되는 게 무엇이었냐고 묻고 싶다”며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국회였지만, 그 획을 안좋은 쪽으로 그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 공방을 펼치는데, 그들이야 말로 진짜 가짜뉴스”라며 “확인도 안 된 사실을 그렇게 말해놓고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자신의 말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특히 가짜뉴스를 퍼나르는 언론사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의원실에서 근무한 B씨는 “각 정당별로 원하는 기치가 있고, 주류 라인들이라고 불리는 영감(의원들을 의미)이 있는데, 21대 국회에서는 그 주류 라인들을 벗어나야지만 각당만의 매력이 더 높아질 것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정이현씨는 “올해 치러지는 총선에 많은 기대를 한다”며 “말에 책임지지 못한 사람들이 정치하는게 아니라,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들이 책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년에 강한 언론 더블유픽 / 취재요청☞news@w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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